짜증이 심하고 공격적인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은 대개 충동적이며 외부로부터의 다양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남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대개 부모로부터의 사랑과 인정의 부족으로 인한 좌절, 부모의 지나친 체벌위주의 양육태도나 가정 내의 폭력의 일상화 등입니다. 또한 아이의 욕구가 억압되거나 방해 받을 때 아이들은 자신의 충동을 외부로 폭발하게 됩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면,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심리적인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지나치게 체벌 위주로 아이를 대하는 것이 아닌지, 사랑과 관심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지 유심히 살펴보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의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격려해 주고 누적된 공격심을 마음껏 발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긍정적인 활동으로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의 행동을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학교생활이나 또래관계에 어려움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놀이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공격적인 아이의 부모 행동 수칙>

1.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체벌하지 않기(체벌은 또 다른 공격성을 나타나게 하는 역효과가 됨)

2. 사랑과 배려, 인정을 충분히 해주기

3. 공격성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나 놀이감(샌드백, 쿠션)을 통해 공격심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주기

4. 화난 감정을 행동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5. 공격적인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고 건전한 행동으로 유도하기

한국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http://kccp.kr/) 글 중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