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길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부모 노릇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신문·방송·책에 등장하는 교육·육아 전문가들이 “하지 말라”고 외치는 것들은 대부분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고, “이렇게 하라”고 말하는 것들은 내가 하지 않는 것들이다. 불안해진다. 나는 나쁜 부모인 걸까. TV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우아달·SBS)’와 ‘60분 부모(EBS)’에 출연 중인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원장은 “이런 불안감을 떨치는 것이 좋은 부모가 되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의외다. ‘우아달’에서 부모들에게 눈물 쏙 빠지는 따끔한 충고를 던지기로 유명한 그가 아닌가. 그가 말하는 좋은 엄마·아빠는 어떤 사람일까.
점점 아빠효과가 강조되고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더이상 육아 및 자녀지도가 엄마만의 몫은 아니라는 말도 될텐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주소(중앙일보 2011. 7. 23 토요일 사회면)에 접속하셔서 확인하세요.